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업고도화 성과 극대화”…전자주주총회 도입 기반 마련

곽소영 기자
입력 2026 03 19 13:34
수정 2026 03 19 13:34
‘4년 만 흑자’ LG디스플레이 정기 주주총회
전자주총 도입 안 통과…소수주주 권리 강화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 상법 개정 대비책도
정철동 “경영 성과 지속 확대해나가겠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19일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러닝센터에서 열린 제 4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사업구조 고도화의 성과를 극대화하고 원가 혁신 체질화 및 경쟁우위 기술 확보로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또 개정되는 상법 개정안에 대비해 소수 주주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안건들도 원안대로 의결됐다.
정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경영성과를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매출 비중을 확대하며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 지난해 517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LG디스플레이가 연간 영업이익에서 흑자를 달성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는 재무 건전성을 해치지 않은 범위에서 설비투자(CAPEX)에 2조원대 수준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신기술 연구개발(R&D)과 기존 설비 보완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정관 변경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6개의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정관 중 소액 주주의 권한을 강화한 전자 주주총회 도입 안이 통과됐다. 전자 주주총회는 주주가 직접 주총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제도다. 소액주주 참여를 확대하고 주총 운영 투명성과 편리성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개정되는 상법 개정안에 대비해 독립이사 명칭 변경 등의 규정도 반영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대외 환경과 집행률 등을 고려해 전년과 동일한 40억원으로 책정됐다.
사외이사는 오정석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교수와 박상희 카이스트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재선임됐다. 이들은 이사회 산하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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