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구 출마 앞둔 김부겸에 “꼭 이기고 돌아오라”

김헌주 기자
입력 2026 03 29 15:23
수정 2026 03 29 15:26
‘30일 대구시장 출마 선언’ 김부겸 전 총리
정청래 “삼고초려 하며 미안하고 고마웠다”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 콩’ 盧 정신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8일 새벽 경북 영덕 앞바다에서 조업에 참여하며 어민과 대화하고 있다. 2026.3.29 영덕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대구시장 출마를 앞둔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향해 “꼭 이기고 돌아오라”고 했다.
정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총리를) 삼고초려 하면서 늘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주에서 콩이면 대구에서 콩인 나라. 지역구도 타파 국민통합을 외친 노무현 정신을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당의 요청으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김 전 총리의 행보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강조했던 지역주의 극복과 궤를 같이한다는 걸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총리는 30일 오전 국회에서 공식 출마 선언을 한 뒤 오후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출마의 변을 재차 밝힌다. 그가 2·28기념중앙공원을 출마 장소로 택한 배경에는 대구시민의 자존심과 변화의 정신이 살아 있는 곳으로 ‘다시 함께 변화의 길로 담대하게 나아가자’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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