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북중러 사정권’ 토마호크 미사일 태평양서 첫 발사

구체적 장소·사거리 등 비공개
SLBM 발사한 中 염두 관측도

토마호크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는 일본 해상 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호 일본이 태평양에서 이지스함을 동원해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처음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1천600∼2천500㎞에 달한다. 사진은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하는 초카이호. 2026.7.30 일본 방위성 제공


일본이 태평양에서 북한·중국·러시아 등을 사정권에 둘 수 있는 ‘토마호크’ 발사 시험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일각에서는 최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태평양 공해 해역에 시험 발사한 중국을 염두에 둔 시험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본 방위성은 30일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초카이호가 미국 연안 태평양 해상에서 미국산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를 실제로 발사하는 시험을 전날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토마호크는 미 해군이 운용하는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순항미사일로 사거리가 1600∼2500㎞에 달한다. 일본은 반격 능력 확보를 위해 토마호크 도입을 우선 추진하고 있으며, 북·중·러를 사정권에 둔 시험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방위성은 시험 발사가 이뤄진 태평양 해상의 구체적인 장소와 미사일 발사 수량, 이동 표적 타격 능력을 갖춘 최신형 ‘블록5’ 모델 투입 여부 등은 밝히지 않았다. 시험 발사에서 상정한 사정거리 등도 미 해군과의 관계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방위성은 “전부터 예정된 시험으로, 실시 장소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다른 지역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 2024년 1월 미국과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토마호크 400발을 2025~2027년 들여오기 위한 일괄 계약을 맺고 실제 미사일 운용 능력을 갖추기 위해 초카이호를 미국에 파견했다. 토마호크 미사일 400발 구입 비용만 1694억엔(약 1조 50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이지스함 탑재 과정 등에 드는 비용은 제외한 금액이다.

일본 정부는 토마호크 400발 가운데 2025~2027년도 예산으로 200발, 2026 ~2027년도 예산으로 최신형 블록5 200발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 트윅, 무단 전채 및 재배포 금지
연예의 참견
여기 이슈
갓생 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