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만 이혼’ 명세빈, 생활고 고백…“카드값 없어 가방 팔았다”

배우 명세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 캡처


배우 명세빈(50)이 이혼 후 생활고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24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명세빈이 출연한 인터뷰 영상을 선공개했다.

명세빈은 최근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에서 김낙수(류승룡 분)의 아내 박하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명세빈은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제가 그런 경험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라고 자신의 이혼 경험을 솔직하게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명세빈은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배우 명세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유튜브 채널 캡처


명세빈은 이혼 후 작품 활동까지 끊기면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달 카드 값이 없어서 ‘뭘 팔까’부터 시작해서 가방도 팔고, 이것저것 팔았다”며 “절실했다”라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연기자로서 더 이상 일을 못 할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꽃을 배우기 시작했다”며 “결혼식장 꽃장식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구석에서 해라’, ‘안 보이는 곳에서 해라’라는 핀잔을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배우 명세빈. JTBC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홈페이지


1996년 가수 신승훈의 ‘내 방식대로의 사랑’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한 명세빈은 드라마 ‘순수’, ‘종이학’, ‘태양속으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당대 인기 스타로 활약했다.

한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승진 경쟁에서 밀려난 50대 대기업 부장이 긴 여정 끝에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10회는 시청률 5.4%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TV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명세빈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26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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