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BTS 광화문 공연 일침…“비교하는 게 창피”
입력 2026 03 23 17:25
수정 2026 03 23 17:26
개그맨 박명수가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공연을 두고 소신 발언을 했다.
23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오프닝에서 박명수는 한 청취자의 “광화문이 허락한 연예인 BTS, 그리고 PMS(박명수)”라는 문자를 받고 웃음을 터뜨렸다.
박명수는 “비교하는 게 창피하다”라면서 “규모는 달랐지만 ‘라디오쇼’도 두 번의 광화문 공개 방송을 했다. 이순신 장군님과 세종대왕님 사이 어디였다. 세 번째도 기대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정도 규모는 아니었다. 한 2000~3000명 있었다. 국가적으로 홍보도 안 하고 한 건데 많이 오신 거다. 다시 한번 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BTS 멤버 슈가와 진은 저와 인연이 있다. 진은 얼굴이 방부제인가 봐. 너무 잘생겼다”며 BTS 광화문 공연에 대해 “‘성공이네, 아니네’ 하는 이야기가 있지만 국위 선양을 얼마나 했나. 세계 196개국에 한국의 광화문이 방송으로 나갔다. 그건 돈으로 따질 수가 없다. BTS만 할 수 있는 거다. 모든 분이 축하해 주셨을 거라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BTS 컴백 기념 광화문 공연 ‘BTS 컴백 라이브: ARIRANG’(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이 펼쳐졌다. 이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중계됐다.
공연 이후 실제 모인 인파 규모가 정부가 내놓은 예측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일부에서 휴일 민간 공연에 1만명이 넘는 공무원이 대거 투입된 것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 22일 행정안전부의 인파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에 약 6만 2000명이 모였다고 추산했다.
앞서 경찰은 당일 공연에 최대 26만명이 모일 것으로 추정했고, 서울시는 20만~30만명가량이 BTS 무대를 보기 위해 광화문~시청역 일대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행사 안전 총괄 대응 부처인 행안부는 이같은 기관별 인파 예측치를 토대로 BTS 컴백 공연 안전 대응 계획을 세웠고, 당일 현장에는 모두 1만 5500명의 안전 인력이 투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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