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광희 ‘고가 출연료’ 저격 “그 돈이면…”
입력 2025 09 30 01:20
수정 2025 09 30 01:20
김태호 PD가 아이돌 출신 방송인 광희의 출연료를 언급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는 박명수, 광희가 김태호 PD를 만난 영상이 올라왔다.
박명수와 광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직접 만든 전을 들고 김 PD를 만나러 갔다.
광희는 김 PD에게 “테오(TEO) 제작사에는 저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 거냐. 저는 왜 한 번도 캐스팅이 안 되냐”고 물었다.
김 PD는 “제작진이 모이면 ‘광희 싫어하는 사람 손 들어봐’라고 물어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광희는 충분히 수요가 있다. 하지만 능력에 비해 출연료가 너무 높다. 네 출연료를 얘기하면 다 깜짝 놀란다. 그 돈이면…”이라고 거침없이 말을 이어가 폭소를 안겼다.
광희는 “막상 저는 출연료를 많이 깎아준다. 한 번 더 두드리면 되는 건데”라며 어필했다.
이에 김 PD는 “나 광희 칭찬 많이 하고 다닌다. 결과물은 모르겠지만 프로그램에 되게 진심으로 임한다”면서 “제작진과 원하는 방향으로 맞으면 좋은데 안 맞을 때 큰일 나는 거다”라고 다시 한번 돌직구를 날렸다.
광희는 “제가 기획을 한 번 날린 적이 있지 않나?”라고 떠올렸고 김PD는 “한 번?”이라고 되물어 다시금 웃음을 안겼다.
한편 광희는 2010년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로 데뷔했다.
2015년 MBC ‘무한도전’에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김 PD와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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