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양 “드라마 때문에 ‘시신 100구’ 부검 지켜봤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배우 박신양이 작품 준비 과정과 파란만장한 유학 시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박신양은 배우로서의 치열한 삶과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공개할 예정이다.

그는 과거 국내 최초의 법의학 드라마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싸인’의 주연 배우로서 겪은 비화를 언급했다. 드라마 ‘싸인’은 김은희 작가의 초기작으로, 당시 편성이 불투명했던 위기 상황이었다. 하지만 박신양이 출연을 확정 짓자마자 편성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드라마 ‘싸인’에서 법의학자 윤지훈 역을 맡은 박신양은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부검 현장에 뛰어들었다. 그는 50구에서 100구가량의 시신 부검을 참관하고 현장 검안에도 동행했다.

그는 “부검 참관을 다녀온 날에는 마시지도 못하는 술이 생각날 정도였다”며 당시 정신적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박신양은 이날 소련 붕괴 직후 혼란스러웠던 시기에 떠난 러시아 유학 시절의 아찔한 경험담도 밝힌다.

그는 “당시 치안이 극도로 안 좋았던 시기라 내게 칼을 들이민 사람도 있었다”며 아찔한 경험담을 전했다.

유학 생활 중 경제적인 어려움에 부딪힌 그가 겪은 위기도 공개한다. 자금이 바닥나 아파트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하는가 하면, 끼니를 거르며 연기에 몰두하다 영양실조로 쓰러지는 등 고됐던 유학 생활을 고백한다.

30년 넘게 그가 지켜온 연기 철학과 유학 시절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8시 30분 ‘옥탑방의 문제아들’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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