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이 알아봐”…드라마 뜨고도 식당에서 계속 알바한다는 여배우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3 19 09:39
수정 2026 03 19 09:39
배우 최지수가 드라마 흥행에도 아르바이트를 병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최근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최지수가 출연했다.
이른바 ‘프로 알바러’라고 스스로를 칭한 그는 스무 살 시절부터 물류센터, 공장, 레스토랑은 물론 키즈카페와 인형탈 아르바이트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다.
그는 “대학교 졸업을 할 때쯤 학자금 대출이 5000만원 정도 쌓였다. 28세부터 대출금을 갚으라고 문자가 온다. 빚쟁이가 된 것처럼 빨리 갚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더커버 미쓰홍’ 출연 직전에도 알바를 했다. 포토카드 공장 알바가 수입이 괜찮았다. 같은 카드가 나오지 않게 분류하는 작업을 한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요즘 아이돌이 누가 있는지 알 수 있었다. GD님 사진도 작업했었다. 민트색 머리였는데, 사진을 하도 많이 봐서 눈을 감아도 잔상이 남았었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에서 재벌 2세 역을 맡아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이후에도 그의 일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최지수는 현재도 잠실 소재의 한 대형 레스토랑에서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금도 잠실의 대형 레스토랑에서 알바 중이다. 그런데 요즘엔 저를 알아봐 주신다”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설거지도 하고, 커피도 내리고, 맥주도 따르고, 치킨도 튀긴다”면서 “사장님이 ‘돌아오지 말고 배우로 성공하라’고 해주신다”며 주변의 따뜻한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
최지수는 오는 5월, 드디어 학자금 대출 전액 상환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대출금을 모두 갚은 뒤 가장 먼저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는 소박하면서도 진심 어린 포부를 밝혔다.
한편 최지수는 2015년 단편영화로 데뷔해 2017년 tv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로 본격적인 배우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단역과 조연으로 출연하며 무명 시절을 보내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으로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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