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해칠까 걱정됐다” 제발로 정신과 찾아간 배우 근황
강경민 기자
입력 2026 03 24 13:43
수정 2026 03 24 13:43
배우 박성웅이 악역 연기 이후 겪은 심리적 후유증을 고백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박성웅과 배우 이수경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날 녹화에서 박성웅은 ‘악역 전문 배우’라는 수식어 뒤에 가려진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과거 잔혹한 범죄 장면을 촬영한 뒤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제 발로 정신과를 찾아갔다”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극 중에서 반복적으로 폭력적인 상황을 연기하던 그는 ‘칼로 사람들을 해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불안감 때문에 아내인 배우 신은정에게 집 안에 있는 칼을 치워달라고 부탁한 일화도 전했다.
이처럼 역할에 깊이 몰입하는 과정에서 겪은 후유증은 적지 않은 배우들이 공감하는 부분이다. 악역 연기 후유증으로 정신과를 찾을 정도로 힘들어했던 박성웅이 이를 극복하기 위해 했던 행동도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박성웅은 현재 서울 대치동에서 생활하며 ‘아빠’로서의 일상도 함께 전했다. 해외 대학 진학을 목표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아들에 대해 그는 “아들이 부담감을 가질까 봐 공부 못 해도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들이 박성웅의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였다는 사실에 돌연 옥탑방에서 아들을 향해 ‘버럭’하며 작심 발언을 쏟아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그는 과거 아들을 훈육하던 중 오히려 자신이 눈물을 보였던 경험도 공개한다.
악역 뒤에 숨겨진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26일 오후 8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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