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로네츠 멤버 전원 사망…연예계 ‘애도’ 물결

걸그룹 로네츠(The Ronettes) 멤버 네드라 탈리 로스. AP뉴시스


1960년대를 풍미한 전설적인 걸그룹 로네츠(The Ronettes)의 마지막 생존 멤버였던 네드라 탈리 로스가 별세했다. 향년 80세.

26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로네츠 공식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로스는 이날 오전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로네츠 측은 성명을 통해 “무거운 마음으로 네드라 탈리 로스의 별세 소식을 전한다. 로스는 그녀를 사랑했던 이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였다”며 “로네츠의 창립 멤버로서 그녀의 목소리와 스타일은 음악의 역사를 바꾼 사운드를 정의하는 데 기여했다. 그녀가 남긴 유산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로네츠는 리드 보컬 로니 스펙터와 그녀의 언니 에스텔 베넷, 그리고 사촌인 네드라 탈리 로스로 구성된 3인조 그룹이다. 이들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베이비, 아이 러브 유(Baby, I Love You)’ 등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당대 최고의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특히 ‘비 마이 베이비’는 1999년 그래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될 만큼 팝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곡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로네츠는 1967년 해체됐다. 에스텔 베넷은 2009년 대장암 투병 끝에 67세로 별세했고, 리드 보컬 로니 스펙터는 2022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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