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보다 2배 비싸다”…‘만두 한접시 5만원’ 루이비통, 또 가격 논란

루이비통 앰버서더 모델 겸 배우 정호연. 루이비통 제공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처음으로 화장품을 선보이는 가운데 고가의 가격이 화제다.

20일 루이비통은 뷰티 컬렉션 ‘라 보떼 루이비통’을 오는 29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컬렉션은 립스틱, 립밤, 아이섀도우 등 3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다. 립스틱은 루이비통의 이니셜 LV가 의미하는 로마 숫자 55에서 착안해 총 5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라 보떼 루이비통’의 뷰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데임 팻 맥그라스가 맡았다.

루이비통은 다음 달 1일부터 서울 강남구 도산 매장에서 3층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화장품을 비롯해 뷰티 제품 전용 트렁크, 가죽 소품 등을 선보인다.

루이비통 제공


루이비통 화장품이 공개되고 가장 화제가 된 것은 가격이었다.

립스틱과 립밤의 가격은 160달러(약 22만원)로 알려졌다.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250달러(약 35만원)이며 리필용 아이섀도우는 92달러(약 13만원)다.

에르메스 립스틱이 10만원 안팎, 샤넬 립스틱 가격이 5만~7만원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루이비통 제품은 2배 이상으로 비싼 것이다.

누리꾼들은 “립스틱에 금이라도 넣었냐”, “해도 해도 너무 비싸다”, “샤넬이 싸 보이는 마법”, “가격 보자마자 기억에서 지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르 카페 루이비통에서 판매하는 비프 만두. 루이비통 제공


앞서 루이비통은 다음 달 청담동에 문을 여는 레스토랑 ‘르 카페 루이비통’ 가격으로도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매장에서 판매하는 ‘비프 만두’는 한 접시에 4만8000원이다. 겉면에 루이비통 로고를 새긴 만두 3개가 5만원에 육박한다는 사실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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