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살 뺐는데 왜 다시 찌나…‘-44㎏’ 김신영 요요 온 진짜 이유

김신영 ‘불후의 명곡’에서 만나요
방송인 김신영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진행된 ‘불후의 명곡’ 리허설을 마친 뒤 준비된 차량으로 이동하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3.16 뉴스1


44㎏을 감량하고 10년 넘게 체중을 유지해온 개그우먼 김신영이 요요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한 김신영은 “10년 유지하면 아무리 먹어도 안 돌아간다고 하던데 나는 바로 돌아오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맛있는 걸 조금 먹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내비쳤다.

그가 언급한 ‘맛있는’ 음식은 초코케이크와 라면이었다. 국물 라면 3봉에 비빔면 2봉, 짜장라면 2봉까지 먹었다는 것이다. 오랜 절제 끝에 식욕이 한꺼번에 터진 셈이다.

10년을 버텨온 사람이 왜 무너졌을까. 이유는 의지 부족이 아니다.

장기간 체중을 감량하면 뇌는 이를 에너지 부족 상태로 인식한다.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은 줄고, 배고픔을 유발하는 그렐린은 늘어난다. 구조적으로 더 쉽게 허기를 느끼는 몸이 되는 것이다. 여기에 “그동안 너무 참았다”는 심리적 보상 심리가 겹치면 통제의 균형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

개그우먼 김신영. 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김신영이 꼽은 두 음식, 초코케이크와 라면은 공통점이 있다. 정제 탄수화물 비중이 높다는 것이다. 정제 탄수화물은 혈당을 빠르게 올리고, 이를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된다.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면 뇌는 다시 음식을 찾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흔히 ‘혈당 스파이크’라 불리는 이 흐름이 반복되면 폭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다이어트로 기초대사량이 낮아진 상태라면 체중 증가는 더 빠르게 나타난다.

요요 막으려면 ‘끊기’보다 ‘조절’ 핵심

전문가들은 특정 음식을 완전히 차단하는 방식이 오히려 장기 유지에 불리하다고 설명한다. 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참는 것보다 정해진 양 안에서 허용하는 전략이 낫다. 라면을 먹더라도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넣어 포만감을 높이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이다. 탄수화물 자체를 줄이기보다 현미, 귀리, 통밀처럼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종류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근력 운동은 감량 과정에서 낮아진 기초대사량을 보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식단과 운동 패턴이 감량 직후 1~2년 안에 자리 잡으면 이후 체중 변동 폭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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