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장관 후보에 황종우 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 위원장…부산 출신 해양·항만 정통 관료

정철욱 기자
입력 2026 03 02 16:03
수정 2026 03 02 16:06
두 달 넘게 공석인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로 황종우 한국해사협력센터 국제협력위원장이 지명됐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황 위원장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사퇴로 공석이 된 지 81일 만의 지명이다.
이 수석은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황 위원장은 해양·항만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통 관료 출신이다. 1967년 부산 태생으로 부산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사법학과(86학번)를 졸업하고, 1995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20여년 간 해양수산부에서 해양보전과장, 항만물류기획과장, 해양정책과장, 대변인, 해사안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노무현 정부 때는 대통령비서실 연설비서관실 행정관,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비서관실 행정관을 지냈다.
황 위원장은 “국제정세가 엄중한 시기에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후 첫 장관 후보자가 된 것을 영광스럽고,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성실하게 청문회를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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