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학골 정원, 충북 첫 지방정원 등록

158종 33만주 무료 개방

충북 음성군은 음성읍 용산리에 위치한 봉학골 정원이 충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고 9일 밝혔다.

지방정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조성하고 운영하는 공공정원을 의미한다. 지방정원으로 등록되면 충북도가 시설 확충 시 도비를 지원하고 산림청이 홍보와 관리를 돕는다.

10만 4167㎡ 규모로 조성된 봉학골 정원은 총 158종 33만여 주의 식물로 꾸며졌다. 야생화정원, 소원정원, 무궁화정원, 생태원 등 11개 주제 정원과 방문자 쉼터 등을 갖췄다. 입장료는 무료다.

앞서 군은 105억원을 투입해 2023년 공원 조성을 마무리한 뒤 지난해 봉학골 정원 운영 및 관리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지난 5월 지방정원 등록을 신청해 지난 7일 충북도 승인을 받았다.

군은 지방정원 등록을 계기로 봉학골 정원 시설 확충도 추진한다. 우선 정원에 사계절 관람이 가능한 3000㎡ 규모의 목조 실내정원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공간인 푸드플러스센터를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2024년부터 봉학골 정원을 개방했는데 주말에 2000명 이상이 찾아오는 등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전국에는 국가정원 2곳, 지방정원 20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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