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문평동 공장서 대형 화재, 47명 부상 ‘진화중’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20일 오후 1시 17분쯤 대전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대형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장비 46대와 인력 115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오후 1시 31분 ‘대응 2단계’를, 오후 1시 53분을 기해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오후 3시 기준 47명(중상 25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난 공장은 지상 3층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당시 200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용 소방 자원을 총동원하고, 인명구조 및 대원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화재 현장에는 충남과 충북도, 세종시 소방본부에서 119구조대와 소방펌프차를 비롯해 무인 소방 로봇(2대)과 대용량 포 방사 시스템도 투입됐다. 소방청은 상황대책반을 가동하는 한편 상황관리관을 현장 파견했다.

대전시는 긴급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해 불이 난 문평대교와 신구교 주변 우회 운행을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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