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실내 농장 ‘대전팜’ 9개 조성…대전시 확대 계획

지난달 지하보도에 실증형 스마트팜 첫 조성
사업장 연계·나눔문화·자유제안 등 다양화

지난달 20일 전국에서 처음 폐쇄된 지하보도를 활용해 조성한 실증형 스마트팜.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도심 내 공실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실내(수직) 농장인 ‘대전팜’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달 6개를 조성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18일 시에 따르면 도심 공동화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처음 공실을 활용한 실내 농장인 대전팜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 기술 연구형과 테마형 대전팜이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2월 실증형 스마트팜이 15년간 방치된 둥지 지하보도에 조성됐다. 실증형 대전팜은 인공광과 자동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해 966㎡ 규모로 딸기와 유럽피안 채소 등 잎채소류를 연중 재배·생산한다.

대전팜 중 생산한 딸기 등을 업체 등에 공급하고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6개는 사업장 연계형(2개), 나눔 문화확산형(1개), 자유제안공모형(3개)이다.

사업장 연계형은 봉봉농원 묘목카페와 그린에스텍이 참여해 카페 등 기존 사업장과 연계해 농산물을 생산한다.

나눔 문화확산형은 그린유성팜이 운영하는 공익형 스마트팜으로 재배한 농산물의 일부를 사회적 약자에게 제공한다.

자유제안공모형은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하는 방식으로 이엔후레쉬·에스엔·그린팜 등이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시는 대전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형별 운영 성과를 분석해 대전팜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스마트농업 정책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박영철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대전팜이 9개로 늘면서 도심 농업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민이 다양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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