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춤추듯 다가오더니” 도시락 던지고 배달원 폭행한 女…“멘탈 바스러져”[사연잇슈]

대구 도시락 전문점 업주 CCTV 영상 공개
경찰 출동해 여성 인계…사건 접수는 안해

대구에서 도시락 배달을 준비하던 직원이 모르는 여성에게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스레드(@3peoplefood) 갈무리


대구에서 도시락 배달을 준비하던 직원이 모르는 여성에게 폭행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19일 대구에서 도시락 전문점을 운영하는 A씨는 소셜미디어(SNS) 스레드에 “자영업하기가 이렇게 힘들고 험난하다. 도시락 배달 중에 갑자기 벌어진 실화 상황”이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직원 B씨가 차량 트렁크를 열고 배달할 도시락을 싣기 위해 준비 중이었다. 그때 한 여성이 춤을 추는 듯한 몸짓으로 다가오더니 도시락을 실으려던 B씨를 때리고 도시락을 집어던졌다.

B씨는 맞대응하지 않고 몸에 묻은 음식물을 처리하기 위해 차량 조수석으로 물티슈를 찾으러 갔다. 그러자 여성은 B씨에게 다가와 재차 폭행한 뒤 차량 위로 올라가 위협적인 행동을 이어갔다.

대구에서 도시락 배달을 준비하던 직원이 모르는 여성에게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스레드(@3peoplefood) 갈무리


A씨는 당시 상황에 대해 “춤추며 다가오더니 도시락 집어던지고 급기야 차 지붕까지 올라가는 역대급 사태가 발생했다”면서 “세상에 정말 별일이 다 있다. 멘탈이 바스러진 하루였지만 힘내서 다시 달린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상이 아닌 것 같다”, “끝까지 대응하지 않은 직원의 인내심이 대단하다”,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볼까 걱정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구에서 도시락 배달을 준비하던 직원이 모르는 여성에게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스레드(@3peoplefood) 갈무리


해당 영상이 확산하자 A씨는 추가 글을 통해 “영상 속 직원은 4년 넘게 근무한 베테랑 직원이며 영상은 건물 CCTV 화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건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경찰을 불러 상황을 설명하고 당사자를 인계했다”면서 “폭행 및 차량에 올라간 행동에 대해서도 별도로 사건 접수하지 않았다. 경찰이 사건 접수를 원하냐고 물었지만 직원이 상대방의 처벌을 원하지 않아 접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로부터 상황에 따라 해당 여성에 대해 최대 72시간 입원이 가능하다는 절차를 안내받았으며 이후 상황은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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