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수저 스타’ 탄생…신세계家 애니 뒤잇는 ‘신전떡볶이家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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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창립자의 3세가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다. 사진: 신전떡볶이 공식 소셜미디어(SNS)·모덴베리코리아 제공
국내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창립자의 3세가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다. 사진: 신전떡볶이 공식 소셜미디어(SNS)·모덴베리코리아 제공


국내 인기 외식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 창립자의 3세가 아이돌 그룹 멤버로 데뷔한다.

연예 기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내년 하반기에 신규 남성 그룹을 선보인다”며 “이들 중 연습생 하민기는 데뷔에 앞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새로 생기는 그룹의 이름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연예계에 따르면 2007년생인 하민기는 신전떡볶이 창립자인 하성호(48) 대표의 조카다.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때 ‘신전떡볶이 3세’라는 표현이 강조되며 하민기가 하 대표의 손자라는 잘못된 정보가 확산하기도 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이 하 대표가 1977년생이라는 점을 들어 ‘손자와 나이차가 서른 살에 불과하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제기했는데, 이는 소속사의 표현에서 생긴 오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신전떡볶이는 하 대표와 그의 모친이 공동 설립한 업체로, 하민기 입장에서는 ‘할머니와 큰아버지가 함께 창업한 프랜차이즈’인 셈이다. 하 대표의 모친을 기준으로 하면 하민기가 ‘신전떡볶이 3세’라는 표현이 틀리진 않는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전떡볶이 일가에서 하민기의 데뷔 준비를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며 “내년 하반기 (그룹) 론칭을 목표로 트레이닝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구에 있는 한 신전떡볶이 매장. 신전떡볶이 제공
대구에 있는 한 신전떡볶이 매장. 신전떡볶이 제공


1999년 대구에서 설립된 신전떡볶이는 2010년대 들어 몸집을 키웠다. 전국 가맹점 수가 700여개에 달할 정도로 브랜드 파워가 강한 편이다.

기업인 일가의 연예계 활동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딸 문서윤(23)씨가 혼성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애니’로 데뷔해 화제가 됐다. 애니는 2018년부터 YG엔터테인먼트 계열 ‘더블랙레이블’ 연습생으로 활동하며 7년 만에 결실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본격적인 데뷔 준비에 나서는 하민기는 “다양한 팬들과 소통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며 “아직 연습생이지만 아티스트가 되어 진심을 담은 음악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겠다”고 강조했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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