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같은 애랑 팀? 싫다”…세븐틴 데뷔 전 비화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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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호시(왼쪽)·우지.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세븐틴 호시(왼쪽)·우지.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그룹 세븐틴의 멤버 호시(본명 권순영·28)와 우지(본명 이지훈·28)가 데뷔 전 연습생 합숙 시절의 비화를 전했다.

두 사람은 15일 올라온 웹 예능 ‘살롱드립2’ 영상에 초대 손님으로 출연해 진행자 장도연과 대화를 나눴다.

우지는 “연습생 시절부터 합숙을 시작했는데, 그러면 친해질 수밖에 없다”며 호시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장도연은 “(합숙 시 인간관계는) 둘 중 하나다. 정말 막역해지거나, 아니면 꼴도 보기 싫어지거나”라며 관계가 틀어진 연습생은 없었는지 물었다.

우지는 “꼴도 보기 싫었던 연습생은 결국 나가게 되더라. 그렇게 최종 13명이 남았다”고 답했다.

세븐틴 우지(왼쪽)·호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세븐틴 우지(왼쪽)·호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호시와 우지는 이날 세븐틴 데뷔 전의 뒷이야기도 꺼냈다. 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13인조 남성 그룹으로, 그룹 이름(17)과 멤버 수가 일치하지 않아 한때 팬들의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호시는 “회사에선 원래 (세븐틴을) 17인조로 데뷔시키려고 했었다”면서 “(당시) 연습생이 30~40명이었는데, (고된 연습을) 못 버티고 나간 연습생이 많았고, 남은 게 13명”이라고 밝혔다.

세븐틴 호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세븐틴 호시.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이어 호시는 “(회사가) 데뷔 인원이 17명이라고 (공지)하니까, ‘내가 17명 안에 못 뽑히겠나’라며 대충 (연습)하다가 나간 애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애들에겐) ‘난 너랑 같은 팀을 하기 싫다’, ‘너처럼 실력 없는 애랑 못 하겠다’(라며) 연습 때 일갈했다”고 덧붙였다.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유튜브 채널 TEO 테오 ‘살롱드립2’ 캡처


장도연은 놀라며 “(사람이) 잘 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나 보다”라고 반응했다.

그러자 호시는 “저는 그때 너무 간절했다. ‘이렇게 연습했으면 성공해야만 한다. (실패하면) 너무 억울하다’라는 생각으로 독하게 버텼다”고 고백했다.

호시와 우지는 지난달 10일 유닛 그룹 ‘호시×우지’로 데뷔해 싱글 1집 ‘빔’(BEAM)을 내놨다.

정회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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