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서 산불 2곳 잇단 발생…“헬기 34대 투입”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한 야산에서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쯤 발생한 산불.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주


경북 경주에서 산불 2건이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산림당국이 헬기 31대를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는 8일 오전 7시 17분 해가 뜨면서 경주시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야산 일대 산불 현장에 헬기 34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문무대왕면 일대 산불 화선은 1.74㎞, 산불영향 구역은 10㏊다. 진화율은 60%이며 현장에는 4.3㎧ 북서풍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을 기해 이 일대에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산림당국은 앞서 발생한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야산 산불도 함께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양남면 산불의 경우 발화지점과 경주 월성원전 국가산업단지까지 직선거리 약 7.6㎞ 떨어져 있다. 화선은 0.92㎞이며 산불영향구역은 4.27㏊다. 진화율은 94%다.

산림당국은 현재 양남면 산불의 진행 방향이 월성원전 국가산단으로 향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문무대왕면과 양남면 산불은 발화지점 기준 직선거리로 11㎞ 떨어져 있다.

산림청은 문무대왕면·양남면 산불 현장에 인력 341명과 장비 9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별도로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10시 11분께 이들 지역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경주시는 산불 인접 마을에 대피 명령을 내렸으며 이날 오전 7시 기준 10개소에 106명이 대피했으며 이중 13명은 귀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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