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김길리, 여자 1000m 동메달… 한국 6번째 메달

태극기 두른 김길리
김길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보한 후 태극기를 두르고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2.16 뉴스1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신성’ 김길리(22·성남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길리는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28초614의 기록으로 산드라 펠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에 이어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길리는 자신의 첫 동계 올림픽 메달을 획득했다.

최민정이 준결승에서 탈락하면서 한국 선수 중 홀로 결승에 오른 김길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출발선에 섰다.

김길리는 불리한 5번 레인에 배정됐지만, 중반 이후 인코스로 파고들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파고들어 메달을 거머쥐었다.

3위로 통과하는 김길리
김길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 짓고 있다. 2026.2.16 뉴스1


[수정본] 김길리, 눈물의 동메달
김길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동메달을 확정 지은 뒤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6.2.16 뉴스1


결승에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김길리는 초반 빠르게 치고 나가며 선두로 올라선 뒤 산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에게 선두를 내준 뒤 2위를 유지했으나 3번째로 달리던 해너 데스머트(벨기에)와 충돌해 넘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준결승 1조에서 2분01초422로 가장 늦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충돌 과정에서 데스머트의 반칙이 인정되면서 구제를 받아 결승에 올랐다.

김길리는 오는 19일 3000m 계주에서 개인 2번째 메달을 노린다.

[수정본] 벨기에 선수에 밀려 넘어진 김길리
김길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벨기에 해너 데스머트의 반칙으로 넘어지고 있다. 2026.2.16 뉴스1


동메달 든 김길리
김길리가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시상식에서 금메달리스트 네덜란드 산드라 벨제부르와 은메달리스트 코트니 사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16 뉴스1


한편 한국은 8일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김상겸(하이원·은메달), 10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유승은(성복고·동메달),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최가온(세화여고·금메달), 쇼트트랙 남자 1000m 임종언(고양시청·동메달), 15일 쇼트트랙 남자 1500m 황대헌(강원도청·은메달)에 이어 이날까지 총 6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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