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고관절 부러져도 뼈만 정확히 맞추면 추가 수술 불필요”

사진 왼쪽부터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고령층에 흔한 ‘대퇴 전자간 골절’은 뼛조각이 떨어져 나와도 추가 고정술 없이 뼈만 정확히 맞추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박정위 교수팀은 뼛조각을 고정하지 않은 불안정성 대퇴 전자간 골절 환자 157명을 분석한 결과 96.8%에서 뼈가 정상적으로 붙었다고 5일 밝혔다.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3.2%(5명)에 불과했다.

그동안은 뼛조각을 추가로 고정하는 수술을 해왔으나 출혈과 조직 손상 등 환자 부담이 컸다. 연구팀은 무리하게 조각을 잡는 것보다 뼈를 정확히 맞춰 단단한 지지대를 세우는 것이 수술 성패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균 교수는 “고령 환자에게 수술 부담을 줄이고 몸에 무리가 덜 가는 치료 전략을 세우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영문 공식 학술지 ‘Clinics in Orthopedic Surgery(CiO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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