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서 카니발 연석 충돌 후 잿더미… 탑승자 9명 전원 탈출·4명 병원 이송

강동삼 기자
입력 2026 08 15 15:49
수정 2026 08 15 15:51
70대 남성·3세 남아 등 4명 부상… 흉통·기억 소실 증상
경찰, 화재원인 조사…졸음·음주운전 여부 등 조사 예정
제주 평화로에서 차량이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나 탑승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1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제주시 평화로에서 카니발 차량이 단독으로 충돌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 차량은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뒤 불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차량에는 모두 9명이 타고 있었으나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한 뒤 전원이 차량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시 44분쯤 구급상황관리센터를 통해 응급처치 안내를 하던 중 차량 화재 발생 사실을 확인했으며, 오후 1시 52분 현장에 도착해 진화에 나섰다. 불은 오후 2시 7분쯤 완전히 꺼졌다.
탑승자 가운데 4명은 부상을 입어 오후 2시 11~38분까지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다. 이들은 흉통과 안면 부종, 기억 소실,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70대 남성 1명과 40대 여성 1명, 30대 여성 1명, 3세 남아 1명이다. 이 가운데 70대 남성이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차량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음주나 졸음운전 여부 등도 경찰 조사를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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