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임원선거 ‘돈 선거’…후보 11명 검찰 송치, 147명 무더기 수사

임원 되려고 수천만원씩 뿌렸나

경찰


경북 안동경찰서는 지역농협 비상임이사(임원) 선거에서 당선될 목적으로 금품을 뿌린 혐의(농업협동조합법 위반)로 후보자 11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같은 혐의로 다른 후보자 4명을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또 이들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역농협 대의원과 농협 관계자 등 147명을 수사하고 있다.

피의자 중 후보자 신분이었던 15명은 지난 3월 농협 비상임이사 10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출마해 당선을 위해 대의원 등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각 후보자는 대의원 등에게 최소 수천만 원을 제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해당 선거에는 후보자 총 18명이 출마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후보자 4명과 대의원들도 수사가 끝나는 대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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