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읍 해상서 어선 화재… 승선원 2명 모두 구조

20일 기관실서 원인모를 화재
승선원 2명 병원 이송 치료 중

20일 오후 4시 27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포구 북서쪽 약 1.2㎞ 해상에서 이호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9.77t)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불길에 휩싸여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경비함정 대원들이 화재가 난 어선의 불을 끄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한림읍 앞바다에서 항해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났지만 승선원 2명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일 오후 4시 27분쯤 제주시 한림읍 귀덕1리 포구 북서쪽 약 1.2㎞ 해상에서 이호선적 연안복합어선 A호(9.77t)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나자 A호에 타고 있던 승선원 2명은 바다로 뛰어들었고, 인근 어선이 이들을 모두 구조했다. 승선원들은 귀덕1리 포구로 입항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화재가 난 어선 위치도.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승선원 2명 가운데 1명은 연기를 흡입했으며, 나머지 1명은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사람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 1대를 현장에 투입해 민간 어선과 함께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해경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선박 상태와 승선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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