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31홀 강행군 펼친 최찬, KPGA 시즌 2승
권훈 기자
입력 2026 08 23 19:35
수정 2026 08 23 20:48
최찬이 하루에 31홀을 도는 강행군을 펼친 끝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정상에 올랐다.
최찬은 23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 코스(파72)에서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가 잇따라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우승했다.
지난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정규투어 데뷔 이후 첫 우승을 올렸던 최찬은 4개월 만에 다시 우승하며 상금 1억 4000만 원을 받았다. 최찬은 장유빈과 함께 다승 부문 공동 선두(2승)에 올랐다.
전날 악천후로 3라운드 경기를 다 치르지 못했던 최찬은 이날 이른 아침부터 코스에 나와 3라운드 6번 홀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2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최찬은 3라운드 잔여 경기 13개 홀을 포함해 이날 무려 31개 홀을 돌아야 했다.
4라운드 12번 홀까지 2타 차 선두를 지키던 최찬은 13번 홀(파4)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첫 보기를 적어내 아마추어 국가대표 유민혁에 1타 차로 쫓겼다.
최찬은 14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한숨을 돌렸고 끝까지 타수를 지켜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최찬은 “우승을 또 하고 싶다.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큐스쿨 응시가 목표다. 2승을 했기 때문에 큐스쿨 파이널 직행 자격이 주어지는 제네시스 대상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4타를 줄인 유민혁은 1타 차 2위(19언더파 269타)를 차지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부 투어인 데이비드골프투어에서 시즌 상금과 종합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정재훈과 올해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정훈도 끝까지 우승 경쟁을 펼치다 공동 3위(18언더파 270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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