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생물안전연구동 개소…가축전염병 대응 강화 기대

설정욱 기자
입력 2026 08 24 17:10
수정 2026 08 24 17:10
전북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구제역(FMD)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에 대한 정밀 진단과 방역 대응을 위한 연구시설이 마련됐다.
전북도는 24일 장수군 동물위생시험소에서‘생물안전연구동(생물안전 3등급)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 3)은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고위험성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특수 밀폐 및 공조 설비 등을 갖춘 전문 실험시설이다.
이곳은 고위험성 병원체를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는 전문 검사 환경을 구축해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신속·정확하게 진단하고, 발생 초기 방역 대응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생물안전연구동 건립 사업은 지난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작됐다. 국비 30억원과 도비 45억원 등 총사업비 75억원을 투입됐다.
이번 연구동 개소로 동물위생시험소는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정밀 진단 기반을 갖추게 됐다.
독립된 전용 실험 공간을 구축해 검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 간 교차 오염 가능성을 차단하고, 실험자와 주변 환경의 안전성도 높였다.
고정삼 도 경제부지사는 “생물안전연구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한 전북 동물 방역의 핵심 기반 시설”이라며 “철저한 진단과 신속한 방역 대응으로 가축전염병 확산을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경영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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