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육체적 해결은 OK”…바람난 남편에게 보낸 편지
입력 2026 07 09 07:07
수정 2026 07 09 07:07
배우 전원주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뒤 직접 쓴 편지를 공개하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전원주인공’에는 ‘전원주 집 정리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전원주는 60년 넘게 사용한 장롱과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유품, 고관절 수술 당시 작성했던 유서 등을 공개했다. 그는 “안방에는 중요한 것이 많아서 아들과 며느리도 잘 못 들어온다”고 말했다.
특히 고관절 수술을 앞두고 작성한 유서도 처음 공개됐다. 유서에는 “힘들 때는 서로에게 용기를 주고 기쁠 때는 서로에게 웃음을 주고, 이제 와서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다” “저세상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행복하게 살아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를 본 며느리는 눈물을 보였고, 아들 역시 처음 보는 유서라고 밝혔다.
이어 전원주는 남편에게 쓴 손편지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이 바람났다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다”며 “그날 저녁 들어오면 싸울 것 같아서 직접 말하지 않고 편지를 썼다”고 설명했다.
편지에는 “당신과 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뜨거운 마음 하나로 만났다” “직접 말하면 당신은 변명을 하고 나는 언성을 높일 것 같아 글을 쓴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원주는 편지 말미에 “육체적 욕구를 해결하는 건 탓하지 않겠다. 다만 내게 그런 잡음이 들려오지 않게 조심해 달라”고 적었다고 밝혔다.
이를 본 며느리는 “어머니는 너무 참으셨다”고 안타까워했고, 전원주는 “다른 사람들은 여자 문제로 싸우지만, 편지를 읽고 남편이 더 괴로워했다. 싸우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호텔 근처에 사는데 ‘네 남편이 일주일에 한 번씩 여자를 데리고 온다’고 알려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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