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볼뽀뽀’가 가져온 기적…소아암 환자 ‘후원금 1억원’ 모였다[월드픽]

김민지 기자
입력 2026 08 25 09:25
수정 2026 08 25 09:35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미국 월드 투어 현장에서 소아암 투병 중인 어린 팬을 격려한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거액의 기부금까지 추가로 모였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는 BTS의 월드투어 ‘ARIRANG’ 공연이 열렸다.
이날 지민은 공연 도중 관객석에 앉아 있던 소아암 환아인 올리비아에게 다가갔다. 올리비아를 비롯한 BTS 팬 소아암 환아 5명과 가족들은 미국 건강보험사 유나이티드헬스케어(UnitedHealthcare)의 후원을 통해 VIP 관람석에 초청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민은 올리비아와 다정하게 눈을 맞춘 뒤 자신이 갖고 있던 키링을 선물로 건넸다. 이어 올리비아를 따뜻하게 안아 주고 볼에 가볍게 입을 맞췄다.
지민의 입맞춤에 감격한 올리비아는 “나 키스 받았어(I got a kiss!)”라고 외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장에 있던 팬들과 관계자들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은 미국 비영리단체 ‘히어로즈 포 칠드런(Heroes for Children)’의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상으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다.
단체는 “지난밤 공연에서 올리비아에게 가장 애정 어린 포옹을 선사해 준 방탄소년단에 감사하다”며 “평생 가슴에 새겨질 보석 같은 기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민의 따뜻한 행동은 BTS 팬클럽 아미(ARMY)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BTS 팬클럽 아미는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해 써달라며 해당 자선단체에 5만 5000달러(약 7800만원)의 후원금을 보냈고, 21일 기준 7만 5000달러(약 1억원)가 넘는 후원금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히어로즈 포 칠드런’ 공동 설립자 제니 로슨은 “지난 일주일 동안 올리비아의 암 투병을 응원해 주신 전 세계 BTS 아미 여러분의 뜨거운 사랑에 저희는 크나큰 감동을 받았다”며 “여러분께서 사연을 널리 공유해 주셨고, 기부와 팔로우를 하며 저희 커뮤니티 일원이 되어 주셨다. 여러분은 어린이의 영웅이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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