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아픔 고백 강은비 “혼인신고 미리 안 한 것 후회해”

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 강은비가 결혼 9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고 밝혔다.

강은비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장 힘들었던 1월, 그리고 우리의 선택”이라며 “아이를 보내고 우리는 부부가 되기로 했습니다, 더 단단해지기로”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한 영상에서 그는 “9개월 만에 혼인신고를 하러 왔다”며 “산삼이(태명)를 보내고 제일 속상했던 게 혼인신고를 미리 해놓고 그럴걸, 그때 후회를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에게 “아기 먼저 써?”라고 물은 뒤 서류를 작성했다.

강은비는 “일주일 뒤에 부부가 된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혼인관계증명서를 함께 확인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은비는 지난해 4월 17년 동안 연애한 ‘얼짱’ 출신 변준필과 결혼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결혼) 단 3개월 만에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아기 천사가 찾아왔다”며 “저희 변비 부부가 드디어 예비 엄마 아빠가 됐다”고 알린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지난달 15일 “(임신) 21주 차, 1월 3일 저는 산삼이와 이별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도분만으로 아기는 태어나자마자 떠났다. 제가 할 수 있었던 건 아무것도 없었고 그저 목 놓아 울어주는 것뿐이었다”며 “그렇게 1월 3일 나의 첫 아이가 떠났다. 장례 절차를 직접 하겠다는 결심으로 퇴원해 화장터로 향했다. 너무 추운 날 혼자 보내는 것이 미안해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울어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짧고도 길었던 다섯 달 엄마와 함께해줘서 고마워. 덕분에 엄마가 되어보기도 했고 덕분에 웃고 행복했던 날들로 가득했어. 다시 엄마 아들로 찾아와주면 엄마는 널 꼭 기억하고 잊지 않고 더 건강하게 널 만날 준비를 하고 있을게. 사랑한다 내 아가”라고 말하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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