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피한 이휘재, 4년 만 활동에 눈물? “‘세월이 가면’ 열창”

방송인 이휘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송가에서 모습을 감췄던 방송인 이휘재가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17일 방송가에 따르면 이휘재는 전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음악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 녹화에 참여했다.

이휘재의 방송 출연은 2022년 KBS 2TV ‘연중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한 지 약 4년 만이다. 그는 그간 가족과 함께 캐나다에 머물며 휴식기를 가졌다.

이날 녹화장에는 송일국, 김신영, 조혜련 등 출연진이 참석해 이른바 ‘출근길’로 불리는 포토라인에서 취재진과 만났다. 하지만 이휘재는 세간의 시선을 의식한 듯 포토라인에 서지 않고 조용히 녹화장에 입장했다.

이휘재는 MC가 아닌 경연자로 녹화에 참여했고, 최호섭의 대표곡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열창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공백 끝에 다시 무대에 선 소회가 작용한 탓인지 이휘재는 리허설 도중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고 스포티비뉴스는 전했다. 또 대기실에는 그와 과거 인연을 맺었던 전현직 매니저와 제작진 수십 명이 찾아와 복귀를 격려하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휘재는 한때 정상급 MC로 활약했으나, 과거 방송에서 보여준 진행 방식, 가족 관련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이후 ‘연중 라이브’를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사실이 알려지며 은퇴설까지 불거진 바 있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이번 특집 주제인 ‘연예계 가왕전’에 맞춰 가창력과 대중적 인지도를 갖춘 출연진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이휘재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휘재는 1996년 발표한 ‘변명’ 등 일정 기간 가수 활동을 병행했다.

이휘재가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 특집은 오는 28일과 내달 4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한편 이휘재는 1992년 MBC 3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특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쌍둥이 아들들과 함께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고, 2015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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