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2주 동안 커피 끊으면 생기는 일…주우재도 “‘이것’ 사라졌다” [라이프]
이보희 기자
입력 2026 04 29 07:00
수정 2026 04 29 07:00
“스트레스 줄고 수면·기억력 개선”
아일랜드 연구진, 국제학술지에 발표
매일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단 2주만 끊어도 스트레스와 충동성이 줄고 수면·기억력이 개선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아일랜드 연구진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한 연구를 인용해 “커피를 2주간 끊은 실험 참가자들에게서 정신·신체적 변화가 관찰됐다”고 보도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 62명을 대상으로 커피가 신체와 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참가자는 평소 커피를 마시는 사람 31명과 마시지 않는 사람 31명으로 나뉘었다.
먼저 연구진은 참가자들의 혈액·소변·장내 미생물 샘플을 채취하고, 기분·행동·기억력·인지 능력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평소 커피를 마시던 그룹에게 2주간 커피를 완전히 끊게 한 결과, 이들의 충동성 및 감정적 반응성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쉽게 말해 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 상황에서 감정적으로 반응하는 정도가 줄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후 이들을 다시 두 그룹으로 나눠 3주간 각각 일반 커피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게 했다.
그 결과 일반 커피를 마신 그룹은 불안감과 심리적 스트레스가 감소했고, 디카페인 커피를 마신 그룹은 수면의 질 향상, 신체 활동 증가, 기억력 테스트 점수 개선 효과를 보였다.
연구진은 또 “커피를 꾸준히 마시는 사람과 마시지 않는 사람은 장내 미생물 구성에서도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며 “장내 미생물군은 소화, 면역, 신진대사, 뇌 건강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연구는 참가자가 62명에 불과한 소규모 연구라는 한계가 있어, 결과를 일반화하기 위해선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주우재 “커피 끊고 두통·역류성 식도염 사라져”
“삶의 질 올라갔다”
앞서 모델 출신 방송인 주우재도 커피를 끊은 후 건강이 개선됐다고 밝힌 바 있다.
주우재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주우재’에 올린 영상에서 “제가 아메리카노를 아예 끊었다. 지금 한 2~3달 정도 된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일주일에 1~2회씩 오던 두통, 역류성 식도염, 속 꼬임이 아메리카노를 끊은 지 한 달째부터 줄어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거의 없다”면서 “삶의 질이 굉장히 올라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머리가 아프거나 속이 안 좋은 분들이 계시면 과감하게 커피를 끊어보라고 말하고 싶다”고 조언했다.
한편 적당량의 커피 섭취는 심혈관 건강, 노화 방지 등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다수 있다. 다만 커피의 주요 성분인 카페인은 지나치게 섭취할 경우 불안, 불면, 심박수 증가, 소화불량이나 두통, 손떨림, 극심한 피로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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