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축제서 김밥 먹은 280명 집단 구토·설사…식중독 의심
윤예림 기자
입력 2026 10 08 17:56
수정 2026 10 08 19:44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에서 김밥을 먹은 방문객 280여명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오후 3시 기준 축제장을 방문한 뒤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가 282명 접수됐다.
이 가운데 180여명은 병원에 입원했거나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시 보건소에는 식중독 의심 신고가 계속 들어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지평선축제는 지난 1일부터 닷새간 벽골제 일대에서 열렸다.
유증상자들은 심한 구토와 설사, 복통 등 전형적인 장염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일부 환자는 고열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유증상자들이 공통으로 섭취한 음식물은 대부분 김밥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6명을 상대로 세균 검사를 진행한 결과 15명은 식중독 원인균인 살모넬라균이, 1명은 노로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제시는 지난 5일 첫 신고를 접수한 뒤 6일부터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확한 피해 규모와 실제 식중독 감염 여부·경로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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