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기어 상태로 내리지 마세요”…차·벽에 낀 20대女 사망(종합)

부천서 20대女 차·벽 사이 끼인 채 발견
치료 중 결국 숨져

경기 부천시 원미구 상동 상가건물 지하주차장 사고 현장. 부천소방서 제공


경기 부천시 지하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과 벽 사이에 끼인 채 발견된 20대 여성이 결국 숨졌다.

4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9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 한 상가건물에서 A(29)씨가 자신의 차량과 건물 벽체 사이에 끼였다.

이후 40여분 뒤인 오후 10시 19분쯤 사람이 차량과 벽 사이에 끼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이날 오전 사망했다.

사고 당시 A씨 차는 기어가 후진 상태에 놓여 있었다.

경찰은 주차를 마친 A씨가 차량에서 내려 트렁크 쪽으로 이동하던 중 A씨 차량이 주차 방지턱(스토퍼)을 넘어서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방지턱에 걸린 상태에서 트렁크가 열리자 무게가 쏠려 차량이 뒤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며 “단독 사망사고로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해서도 후진 기어 상태서 내린 여성 사망앞서도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 밀림 사고로 5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3시 40분쯤 김해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50대 여성 B씨가 자신의 SUV 차량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던 중 차량에 깔렸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B씨의 차량은 기어가 후진 상태로 놓여 있었고, 차량은 주차방지턱에 걸려 멈춰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B씨가 트렁크를 여는 순간 차량이 방지턱을 넘어 뒤로 밀리면서 B씨를 덮친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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