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文정부 통계 조작 의혹 관련 김수현 전 靑 정책실장 대면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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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동향 공표 전 靑 지시 여부 조사
부동산 뿐 아니라 소득·고용 통계 개입 정황도 조사
문재인 정부 통계 조작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을 13일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입구. 2023.6.13 홍윤기 기자
지난달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감사원 입구. 2023.6.13 홍윤기 기자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감사원은 이날 김 전 실장을 소환해 대면 조사를 진행했다. 감사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주택가격동향이 공표되기 전, 국토교통부 공무원들이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사원은 김 실장을 포함한 청와대 참모의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은 소득·고용 통계와 관련해서도 사전 보고와 개입 정황이 있었는지 들여다보는 중이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부터 국토교통부·통계청·한국부동산원을 대상 ‘주요 국가통계 작성 및 활용실태’ 실지감사(현장감사)를 벌여왔다.

감사원은 지금까지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을 대면 조사했으며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 홍장표 전 경제수석, 김상조 전 정책실장, 윤성원 전 국토부 1차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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