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500원에 라면 한 그릇”…물가 역행하는 ‘이곳’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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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 속 ‘한 끼 식사’의 무게가 커진 요즘, 홈플러스가 단돈 500원에 라면을 내놨다.

24일 홈플러스는 자체브랜드(PB)라면 신제품 ‘이진국’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진국’은 ‘이것이 리얼 진한 소고기 국물 라면’의 약자로 한국인에게 친숙한 국물인 소고기 장국의 맛을 모티브로 개발했다.

소고기 라면에서 주로 사용하는 소고기 맛 분말과 조미 분말 외에 소고기 장국 분말, 진액 분말을 추가해 진하고 부드러운 국물을 구현해냈다.

가격은 1팩(4개입)에 2000원으로, 1봉에 500원꼴이다.

앞서 홈플러스가 선보인 이춘삼 짜장라면, 이해봉 짬뽕라면 등 PB 상품은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 제공


2022년 출시한 첫 번째 PB라면 이춘삼 짜장라면은 최근 누적 판매량 1500만봉을 돌파했다. 이듬해 9월 출시한 이해봉 짬뽕라면 역시 누적 판매량 400만봉을 넘어섰다.

고물가 시대에 가성비 상품이 주목받으면서 대형마트 3사는 앞다투어 저렴한 PB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이마트를 대표하는 PB인 ‘노브랜드’는 초저가 라면을 선보였다. ‘라면한그릇’, ‘짜장한그릇’ 등 PB라면은 전부 1봉에 600원을 넘지 않는다.

또 인기 상품 ‘노브랜드 미네랄워터(2L)’를 6병에 1980원으로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는 즉석밥 ‘오늘좋은 백미밥’을 1개당 1000원에, 우유 ‘오늘좋은 1등급 우유’를 1개당 1945원에 살 수 있다.

유승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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