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철도…부산교통공사, AX 전환 추진

정철욱 기자
입력 2026 03 10 14:44
수정 2026 03 10 14:44
부산교통공사는 인공지능 전환(AX) 경영을 전담하는 조직인 ‘인공지능(AI) 정보지원단’을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AI정보지원단은 부산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인공지능을 도입하는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으로 올해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 운영·업무 혁신, 스마트 고객서비스, AX 역량 강화 등 4개 분야에서 35개 과제를 추진한다.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도시철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는 게 핵심이다.
공사는 AI가 열차 차축의 온도 변화를 분석해 주행 장치의 이상 징후를 예측하는 ‘차축 발열 예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 상태를 사전에 진단하고, 선제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해 열차 운행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다. 또 에스컬레이터 이용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용객의 위험 행동을 감지하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운영·업무 혁신 분야의 대표적인 과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역사 안전관리 플랫폼 고도화’가 꼽힌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에 존재하는 사람, 사물, 공간 등을 가상 공간에 동일하게 복제하는 것을 말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역사를 가상 공간에 3차원 모델로 구현하고 시설현황과 위험 요인을 한눈에 파악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는 날씨 정보와 민원 사례를 분석해 냉난방 관련 민원 발생 가능성을 기관사에게 사전에 알리는 ‘지능형 냉난방 민원 예보 시스템’을 도입한다. 공사 홈페이지에는 AI챗봇 기능을 탑재해 반복적인 문의, 단순 민원을 24시간 응대하도록 할 계획이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AI정보지원단 출범은 데이터를 수집, 관리하는 디지털 전환 단계를 넘어 도시철도 운영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는 AX 경영의 출발점이다. AI 기반 운영 혁신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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