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발급 ‘승소’… 유승준 “22년을 버텼다”며 전한 소식

입력 2024 04 02 15:10|업데이트 2024 04 02 15:57
유승준 인스타그램
유승준 인스타그램
한국계 미국인 가수 유승준(본명 스티브 승준 유)이 비자 발급 소송에서 승소한 뒤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은 2일(한국시간) 오후 “데뷔한 지 27년. 그중 정식으로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계산해보면 5년도 채 안되고, 5년 중 그 절반의 시간은 미국에 있었으니까, 굳이 따지자면 활동 기간은 2년 6개월 남짓했다”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금방 끝날 것 같았던 이별은 22년이 지났고, 다시 만날 기일은 지금도 잘 보이지 않는다”며 “대법원 승소후 4개월이 지났는데도, 아무 소식이 없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정말 잘 살았다. 열심히 살얐다. 후회도 없고 원망도 없다. 그저 이런 기일이 있을때 마다, 기다려주고 응원해주는 팬들을 기억할 때마다 정말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고 밝힌 유승준은 “고마워 애들아~ 그 마음 잊지 않을께. 자주 표현하지 않아도…그렇게 22년을 버텼다. 할 만큼 했다. 괜찮다. 그래.. 괜찮다”고 스스로를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접한 그의 팬들은 응원의 댓글을 달며 데뷔 27주년을 축하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30일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여권·사증(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이날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다.

이 때문에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에 대해 승소를 거둔 그는 한국 입국에 필요한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비자 발급과 관련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실제로 그가 비자를 발급받더라도 입국이 허용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뉴스24
  • 카카오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네이버블로그 공유하기
  •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 트윅,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dayBest
  1. 전현무 “내 귀싸대기 때리면서 前여친 데려다준 적 있다” 충격

    thumbnail - 전현무 “내 귀싸대기 때리면서 前여친 데려다준 적 있다” 충격
  2. “한여름에 점퍼가 웬말”…이란 새 대통령 ‘패션센스’ 논란

    thumbnail - “한여름에 점퍼가 웬말”…이란 새 대통령 ‘패션센스’ 논란
  3.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정체…아는형님 PD였다

    thumbnail - ‘11월 결혼’ 민경훈 예비신부 정체…아는형님 PD였다
  4. ‘마약 뺑소니’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10년 감형

    thumbnail - ‘마약 뺑소니’ 롤스로이스男, 징역 20년→10년 감형
  5. “질식으로 뇌 손상”…태권도장서 숨진 5살, 안타까운 부검 결과 나왔다

    thumbnail - “질식으로 뇌 손상”…태권도장서 숨진 5살, 안타까운 부검 결과 나왔다
  6. “좌석은 선착순입니다” 알아서 앉으라던 항공사…50년만에 결국

    thumbnail - “좌석은 선착순입니다” 알아서 앉으라던 항공사…50년만에 결국
연예의 참견
더보기
여기 이슈 뉴스
더보기
갓생 살기
더보기
광고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