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빵빵 거려?”…트렁크서 ‘야구 방망이’ 꺼내 휘두른 男

입력 2024 04 02 16:43|업데이트 2024 04 02 16:43

야구방망이 꺼내 40대 운전자 폭행한 20대

운전 중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40대 운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운전 중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40대 운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 제공
운전 중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40대 운전자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일 제주서부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1시 45분쯤 제주시 노형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 트렁크에 있던 야구방망이를 꺼내 운전 중 시비가 붙은 40대 운전자 B씨의 팔 등을 수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으며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차량이 뒤에서 경적을 울리고 위협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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