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돌봄산업 이끈다…G3 미래경제분과 첫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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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응 위한 정책과제 수립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가 인공지능 돌봄 산업을 키우고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G3 서울플랜’으로 구체화한다.

시는 29일 고려대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를 G3 서울플랜 미래경제분과의 첫 현장으로 방문했다. 센터에서는 재활로봇과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 운영 현장을 살폈다. 이후 기업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과 정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현장방문은 이달 열린 G3 미래경제분과 첫 회의에서 논의된 AI 기반 미래산업 육성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행보다.

시는 앞서 서울을 글로벌 톱3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G3 서울플랜을 입안할 최상위 정책기획기구인 ‘G3 서울 기획위원회’를 설치했다. 기획위원회는 민선 9기의 정책 청사진을 그리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정책 아이디어를 사업과 제도로 연결하고 실행할 수 있는 계획으로 발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날 현장에는 유혁(고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G3 서울 기획위원회 미래경제분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시 관계자들 10여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서울형 연구개발(R&D)와 테스트베드서울 사업을 통해 개발된 기술이 의료·돌봄 현장에서 활용되는 과정을 확인했다. 서울형 R&D 지원사업은 2005년부터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견인해 온 시 대표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부터 AI, 바이오, 양자기술, 로봇, 핀테크, 창조산업 등 6대 전략산업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집중 지원해왔다.

시는 AI와 로봇기술을 활용한 돌봄서비스 확대와 관련 산업 육성을 미래 성장동력이자 급증하는 돌봄 수요에 대응할 해법으로 본다. 시는 올해 서울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 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93만명(9.2%)에서 2025년 184만명(19.8%)으로 증가했다. 2040년에는 275만명(31.6%)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다.

유 위원장은 “초고령사회 대응의 핵심은 돌봄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혁신기술이 현장에서 원활히 작동하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돌봄로봇과 AI 돌봄기술의 개발부터 실증, 공공 판로 개척까지 막힘없는 지원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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