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몰고 와 ‘공짜 세차’…세차비 2만원이 아까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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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차장에서 무단세차를 하고 있는 중년남녀. JTBC ‘사건반장’ 제보화면 캡처
세차장에서 무단세차를 하고 있는 중년남녀. JTBC ‘사건반장’ 제보화면 캡처


세차장에서 무단세차를 하고 있는 중년남녀. JTBC ‘사건반장’ 제보화면 캡처
세차장에서 무단세차를 하고 있는 중년남녀. JTBC ‘사건반장’ 제보화면 캡처


경기 용인시의 한 셀프 세차장에서 중년 남녀가 세차장 시설을 이용하면서도 요금을 내지 않은 채 차량을 세차하고 떠난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셀프 세차장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달 28일 밤 한 손님으로부터 “검정 수입차 차주가 개수대 물을 양동이에 담아 수십 차례 옮기며 세차한 뒤 그냥 갔다”는 제보 문자를 받았다.

다음 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A씨는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영상에는 중년 남녀가 차량에서 양동이 두 개를 꺼낸 뒤 세차장 개수대에서 물을 받아 차량에 뿌리며 세차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고압세척기 등 유료 장비는 사용하지 않은 채 세차를 마친 뒤 그대로 현장을 떠났다.

A씨는 “보통은 양동이 하나에 세차용품을 담아 오는 경우가 많은데, 양동이 두 개를 이용해 능숙하게 물을 나르는 모습을 보니 처음 해 본 것 같지 않았다”며 “이런 일이 반복되면 영업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차량도 5000만원이 넘는 미국 수입차로 보였다”며 “세차비 2만원이 아까워 이런 행동을 한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웃으면서 세차를 하는 모습이 더 황당했다”며 “차가 깨끗해져서 기분이 좋았던 건지, 돈을 내지 않고 세차해서 좋았던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을 본 박지훈 변호사는 “정상적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이용자들과 형평성 문제가 있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사기죄 등 법적 책임이 검토될 여지도 있다”고 지적했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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