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에 밀려 임영웅 뮤직뱅크 1위 못해’…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22 05 28 15:50|업데이트 2022 05 28 17:56
4일 오후 열린 멜론뮤직어워즈(MMA) 2021에서 ‘올해의 톱10’을 수상한 임영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04 멜론 뮤직 어워즈 제공
4일 오후 열린 멜론뮤직어워즈(MMA) 2021에서 ‘올해의 톱10’을 수상한 임영웅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1.12.04 멜론 뮤직 어워즈 제공
가수 임영웅이 최근 KBS 음악 프로그램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지 못한 배경에 점수 조작 정황이 있다는 민원이 들어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러한 민원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에 나섰다.

민원인은 이달 13일 걸그룹 르세라핌과 1위 후보에 올랐던 임영웅이 부문별 점수 중 하나인 방송 점수에서 0점을 받아 총점에서 밀린 것을 두고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KBS 측은 논란이 일자 “순위 집계 기간인 2∼8일에 KBS TV, 라디오, 디지털 콘텐츠에서 임영웅의 ‘다시 만날 수 있을까’가 방송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혐의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며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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