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KAL라운지 주방서 화재…160여명 대피

입력 2023 06 11 21:38|업데이트 2023 06 11 21:38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연합뉴스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동편 대한항공(칼·KAL) 라운지에서 불이 나 승객과 직원 160여명이 대피했다.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아 심각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칼 라운지 주방에 있는 튀김기에서 오후 6시 42분쯤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화재 발생 20여분만인 오후 7시쯤 진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불로 당시 라운지에 있던 승객과 직원 160여명이 대피한 것으로 공사는 파악했다.

승객의 인명 피해는 없으나 공항 보안요원 6명이 불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라운지를 운영하는 대한항공과 공사는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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