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시끄럽다”며 도끼 들고 위협...20대 男 체포

입력 2022 01 01 10:29|업데이트 2022 01 01 10:29
층간소음 문제로 윗집에 도끼로 위협한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재물손괴·특수협박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40분쯤 송파구의 한 아파트에서 약 90㎝ 길이의 도끼를 들고 윗집으로 올라가 현관문을 수차례 내려찍은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이를 목격한 이웃을 향해 “죽이겠다”며 위협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뒤따라온 어머니를 따라 집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약 10분 뒤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 30일에도 “쿵쾅거리지 마라”는 등의 협박성 내용이 담긴 쪽지를 윗집 현관문에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등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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