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연인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현행범 체포

입력 2023 06 12 13:47|업데이트 2023 06 12 15:06

용인동부경찰, 자택서 현행범 검거

경기도 용인시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경기도 용인시 용인동부경찰서 전경.
말다툼 끝에 연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용인 처인구 마평동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는 60대 연인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휘두르는 흉기를 막으려다 손 부위를 다쳐 치료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이후인 오후 11시 5분쯤 직접 경찰에 신고해 자택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B씨와 말다툼을 하다 홧김에 흉기를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신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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