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유가 ‘뚝’, 미 증시 반등 마감

미 CBS 인터뷰서 “이란, 아무것도 안 남아”
“호르무즈 해협 장악도 고려 중”
WTI 84달러대…나스닥 지수 1%대 상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집무실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전쟁이 마무리 수순”이라고 말했다. ‘지붕 없이’ 치솟던 국제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한 마디에 급락하고 미 증시는 반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해군도 공군도 통신도 없다. 군사적 의미에서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다”면서 “전쟁이 거의 완전히 끝났다고 생각한다(I think the war is very complete, pretty much)”고 주장했다.

또 당초 전쟁이 4~5주가량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지만, 이보다 “매우 크게 앞서 있다(far ahead of schedule)”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면서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귀여운 짓(anything cute)을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그 나라는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해협은 현재 열려 있고 선박들이 드나들고 있다”면서도 “해협을 장악하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에 배럴당 110달러마저 돌파했던 유가는 다시 8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6.56% 하락한 배럴당 84.94달러에,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61% 하락한 배럴당 88.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G7 재무장관의 전략 비축유 방출 가능성 시사와 트럼프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란 사태를 논의했다는 소식도 유가를 끌어내렸다.

이에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도 반등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0% 오른 47,740.8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83% 오른 6,795.99, 나스닥종합지수는 1.38% 뛴 22,695.95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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