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 코스피 5%대 급등…매수 사이드카 발동

김소라 기자
입력 2026 03 10 09:02
수정 2026 03 10 09:31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6.3.9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전쟁에 대해 “곧 끝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전날 미 증시가 반등 마감한 영향으로 10일 코스피가 5%대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1.34포인트(5.17%) 오른 5523.21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5%대 상승을 이어가며 5500선을 돌파했다.
앞서 전날 하락 출발했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1% 안팎 반등 마감했고, 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미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도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13% 오른 18만 76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8% 안팎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9%대, 현대차는 4%대, LG에너지솔루션은 3%대 상승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가 급등하자 이날 오전 9시 6분 2초쯤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를 발동했다.
발동시점의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7.40포인트(6.14%) 급등한 818.65였다.
코스피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45.71포인트(4.15%) 오른 1147.99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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