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AI 데이터센터 다음달 착공 돌입…“사전 준비 완료”

김형엽 기자
입력 2026 03 10 10:37
수정 2026 03 10 10:37
포항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전 준비 작업을 마치고 다음달 착공에 돌입한다.
포항시는 AI 중심 산업 재편의 핵심 인프라인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건립 사업이 주요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마치며 오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는 네오AI클라우드사가 오천읍 광명산단 내 10만㎡ 부지에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1단계로 사업비 2조원을 투입해 40㎿ 규모 센터를 건립하고, 이후 단계별 확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을 단장으로 20여개 기관·부서 4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허가 패스트트랙 지원 TF팀’을 가동해 인허가 전 과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입지의 최대 관건인 전력 공급 문제가 원활히 해결됐다. 지난해 11월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계통 영향평가(기술평가)를 마쳤고, 올해 2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전력계통 영향평가(비기술평가)까지 통과했다.
또한 지난 1월 건축허가 및 부지 계약을 마쳐 현재 기존 건축물 철거가 진행 중이다. 오는 4월 철거 작업을 완료한 뒤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
특히 데이터센터는 34kV 무중단 변전소와 연접해 있어 200㎿ 이상의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시는 향후 단계별 확장을 통해 이곳을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거점으로 성장시킬 전망이다.
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가 포항 산업 구조 대전환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독보적인 연구·제조 인프라와 인재를 바탕으로 포항이 우리나라 AI 대표도시로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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