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천년명가’ 키운다…전북도, 30년 전통 소상공인 발굴 돌입

설정욱 기자
입력 2026 03 11 13:46
수정 2026 03 11 13:46
전북도가 지역 대표 장수기업 육성을 위해 30년 이상 전통을 이어온 소상공인 발굴에 나선다.
전북도는 2026년 ‘전북천년명가’ 신규 참여업체 6곳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천년명가 육성사업’은 30년 이상 동일 업종을 이어오며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를 지닌 소상공인을 발굴해 전북을 대표하는 장수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전북형 소상공인 육성 정책이다.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소상공인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가업 승계 기반을 마련하는 게 사업 목적이다.
도는 2019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56개 업체를 ‘전북천년명가’로 선정해 지원해 왔다.
모집 대상은 도내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소상공인 또는 직계가족에게 가업을 승계한 사업자다. 유흥·도박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선정되는 신규 업체에는 업체당 최대 1800만원의 경영지원금과 함께 TV 방송 홍보, ‘전북천년명가’ 인증서 및 현판, 전담 멘토링, 특례보증 연계 금융지원 등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선정업체에 대한 사후관리도 강화된다. 도는 기존 ‘전북천년명가’ 56개 업체 가운데 6개소를 선정해 판로 확대, 노후 시설 개선, 시제품 및 디자인 개발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천년명가는 단순히 오래된 가게가 아니라, 지역의 역사와 산업 정체성이 축적된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랜 기간 현장을 지켜온 소상공인이 가업을 안정적으로 승계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브랜드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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