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엡스타인 커플”…타이타닉 패러디 동상 등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동상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미국 국회의사당 앞에 세워져 있다. 2026.3.10. 뉴스1


영화 ‘타이타닉’의 유명한 장면을 재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동상이 등장했다.

1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풍자하는 조각상이 전날 오전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앞 내셔널 몰에 설치됐다.

금색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해진 3.6m 높이의 동상은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이 마치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잭과 로즈처럼 배의 뱃머리에 서서 워싱턴 기념탑을 바라보는 모습이다.

동상 기단엔 “잭과 로즈의 비극적인 사랑 얘기는 호화로운 여행, 떠들썩한 파티, 그리고 은밀한 누드 스케치 위에 세워졌다”며 “동상은 트럼프와 엡스타인의 유대, 호화로운 여행, 떠들썩한 파티, 그리고 은밀한 누드 스케치 위에 세워진 듯한 우정을 기리는 것”이라고 적혀 있다.

이번 동상은 내셔널 몰에 설치된 세 번째 트럼프 풍자 작품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지난해 9월 트럼프와 엡스타인이 손을 잡고 한쪽 발을 들어 올린 동상 ‘영원한 친구’가 세워진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과 오랜 친분을 유지했다가 2000년대 중반쯤 사이가 틀어졌다며 엡스타인의 범죄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엡스타인은 2019년 미성년자 성매매·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됐고 재판 개시 전 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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